◆국민은행 경영진 노조파업에 초강수…"파업시 책임지겠다"

국민은행 노조가 19년만에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4일 국민은행 부행장 이하 경영진 54명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 오는 8일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영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책임지겠다고 배수진을 친 것. 이날 허인 행장에게 사직서를 낸 경영진은 김남일·서남종·오보열·이계성 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18명, 본부 본부장 11명, 지역영업그룹대표 25명.

◆'미중 무역협상 개시'에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코스닥 1%대 상승

4일 코스피는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에 마감. 미중간 차관급 무역협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7억원, 1262억원 어치 순매도. 반면 기관은 2225억원어치를 매수 우위. 코스닥은 7.47포인트(1.14%) 오른 664.49로 마쳐.

◆나경원 "'편파보도' KBS 수신료 강제징수 막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KBS 일부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성 시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KBS수신료 강제징수 금지 및 수신료 거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그는 “연봉 1억원이 넘는 직원이 전체의 60%, 김제동씨에게는 7억원의 출연료가 지급된다고 한다”며 “모두 국민 동의 없는 수신료에서 나오는 돈”이라고 지적.

◆이언주·변호사 22명 ‘공익제보자 보호’ 연대 조직

변호사 22명으로 구성된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과 함께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범국민 연대를 조직하겠다"고 선언. 이들은 김태우·신재민 뿐 아니라 제3, 제4의 잠재적 공익제보자들을 반드시 보호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해.

◆김종석 “손혜원의 신재민 비난, 인격 살인 수준”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4일 의원총회에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한 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겨냥해 “인격 살인 수준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올렸다”고 비판. 한편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손혜원 의원에 대한 항의 표시로 욕설을 뜻하는 ‘18원’ 단위 후원금을 보냈다는 인증글 이어져.

◆유홍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대선 공약 보류”

대선 공약인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은 사실상 파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4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청와대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 주요기능 대체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손학규 “文 신년사, 뉴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는 모든 언론이 톱으로 다뤘으나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는 뉴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지적. 그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한마디로 맥이 빠져 있었다"라며 "경제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은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