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3만4905달러에 낙찰된 파텍필립 크로노그래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해 25년 연속 최고의 보석 경매회사로서 인정받은 크리스티에서, 2018년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시계는 파텍필립 크로노그래프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018년 12월 3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매체는 국제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낙찰된 시계 중 가장 비싼 10점을 꼽았는데, 그중 18K 금으로 된 파텍필립 크로노그래프가 323만4905달러(한화 약 36억4573만원)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 시계는 파텍필립의 서명이 들어 있으며,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즈로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순위 안에는 총 6점의 파텍피립 시계가 포함됐으며, 이외에도 롤렉스 3점과 리처드밀 1점이 포함됐다. 각 시계의 가격들은 56만6000달러에서 32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 157만2500달러에 낙찰된 롤렉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크리스티가 2018년에 총 4억9230만달러(4억8450만달러는 현장경매, 780만달러는 온라인 경매에 해당)의 보석 경매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56만6014달러에 낙찰된 리차드밀.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다음은 2위부터 10위까지의 시계 순서다. 2위는 롤렉스로 삼중 캘린더, 스타 다이얼, 문페이즈로 장식돼 있으며 낙찰가는 157만2500달러다. 3위는 초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롤렉스로 낙찰가 106만8500달러, 4위는 1944년에 제작된 18K 골드 소재 파텍필립으로 낙찰가 91만2500달러, 5위는 플래티늄으로 된 파텍필립으로 낙찰가 75만3277달러, 6위는 배우 폴 뉴먼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롤렉스로 낙찰가 73만2500달러, 7위는 18K 골드이며 쿠션 모양으로 디자인된 파텍필립으로 낙찰가 70만8500달러, 8위는 퍼페추얼 캘린더로 장식된 파텍필립으로 낙찰가 66만8862달러, 9위는 18K 백금 소재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파텍필립으로 낙찰가 61만4766달러, 10위는 리차드밀이 디자인하고 사인한 것으로 바게트 커팅과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리차드밀로 낙찰가 56만601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