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KB국민카드, 디지털 근무 공간 ‘스마트 워크존’ 열어

KB국민카드는 31일 ‘클라우드(Cloud)’ 인프라를 활용해 사내 원격지에서도 본인 좌석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디지털 근무 공간 ‘스마트 워크 존(Smart Work Zone)’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곳은 클라우드 기반의 본체 없는 ‘제로 피씨(Zero-PC)’, 업무용 책상, 프린터, 전화기, 필기도구 등이 구비돼 회사 내 특정 공간에서도 본인 좌석과 같이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직원번호, 개인별 비밀번호, 모바일 OTP 등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거친 직원이면 누구나 문서 작성, 사내 인트라넷 접속, 업무용 단말기 이용 등 통상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시행 초기 내수동 본사 내 임직원 도서관과 종로에 위치한 IT서비스본부에 각각 2석씩 총 4석 규모로 운영되며, 향후 이용 직원 만족도와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타 부서 업무 협의 또는 IT 관련 업무 출장 시에도 공간적 제약 없이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동철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디지털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오아시스 블루’ 오픈

신용보증기금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오아시스 블루(OASIS BLUE)’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동양네트웍스와 대신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30개월에 걸쳐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오아시스 블루는 사용자 친화적인 업무환경을 구현하고 국산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확보해 업무효율성 증가와 비용절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신보는 오아시스 블루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롯데·비씨카드, ‘통합 QR결제서비스’ 개시

신한·롯데·비씨카드 3사는 오는 1월 3일부터 카드사도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이 카카오페이·제로페이 등 각종 신 결제 수단에 맞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페이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신한·롯데·비씨카드가 3사 가맹점에서 호환되는 ‘통합 QR결제서비스’란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카드사 ‘통합 QR결제서비스’는 모바일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가맹점주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QR코드를 소비자 휴대전화로 읽어내는 방식(MPM)이다.가맹점은 가맹점주 앱을 설치하면 되고, 소비자는 기존 카드 앱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