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은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의 본 계약이 완판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출처=쌍용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분양한 광주광역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아파트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12월 17일부터 시작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의 본 계약이 계약 나흘 만에 모두 판매됐다. 전체 76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 592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172가구가 대상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 11월 말 1순위 청약 당시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고 48.91:1의 경쟁률을 보였고, 평균 경쟁률 역시 36.74:1로 지방 시장 가운데 높은 기록에 속했다.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은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17층 높이로, 전용면적은 76㎡부터 84㎡까지로 이뤄진다. 상무지구와 수완지구, 유스퀘어 등 광주 주요권역이 차량으로 10분대 생활권에 자리한 곳이다. 교육시설은 송우초등학교, 광산중학교 등이 있고,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을 이웃하고 있다.

해당 단지의 내부 구조는 4베이 판상형 구조, 수납공간, 2층 테라스 등의 설계가 적용됐고, 단지 내 편의시설로 테마놀이터, 원패스 시스템, 전자책 도서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이 마련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6월, 면목6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인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를 계약 기간 내 조기 마감하는 등 올해 분양한 주요 사업에서 연이어 흥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이 양호함에 따라 수요층 기대심리가 상승했고, 청약제도 개편 이전 유주택자들이 청약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사전 마케팅 기간 동안 광주 전 지역을 아우르는 실수요 발굴 및 공략도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미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광주 최고 인기 단지인 봉선동을 비롯해 용봉동, 금호동 쌍용예가처럼 광주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아,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이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쌍용건설은 2019년부터 국내 주택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브랜드인 ‘예가’, ‘플래티넘’이 가진 고급 주상복합과 디자인 감각을 중심으로 지난 10월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