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 직원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광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광동제약이 집수리, 연탄 나눔 봉사활동과 고3응원 캠페인, 아동‧청소년 대상 친환경 캠프 등 사회공헌활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동제약은 27일 임직원 봉사활동과 사회복지단체 후원을 비롯,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임직원은 올해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평택 등에서 총 4회의 집수리 봉사를 진행,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거주하는 가옥 곳곳을 수리했다. 봉사단은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시설 설치, 단열재 시공 등으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 광동제약 직원들이 평택의 한 가옥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광동제약

임직원들은 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해마다 하고 있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은 올해 11월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독거노인을 비롯,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400여 장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직접 연탄을 날랐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도 열리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광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 헌혈을 하고, 받은 헌혈증을 기증해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광동제약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과 함께 비타500, 비타500젤리 등의 제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 광동제약 제11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는 올해로 17회를 맞은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네티즌이 보낸 수능 응원메시지를 집계해 가장 높은 누적점수를 기록한 고교를 선정, 재학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올해 응원 메시지 응모 수는 29만여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초등학생 가족을 초청해 친환경 체험을 하는 ‘옥수수가족환경캠프’도 인기다. 올해 7월 개최된 행사의 참가자들은 양평군 질울고래실 마을에서 옥수수 수확과 캠핑, 누에고치 명주실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10대들에게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8월 열린 제6회 행사는 중고생 35명을 대상으로 휴전선 인근을 비롯 강원도 파주, 화천, 인제 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제3땅굴,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대암산 용늪, 판문점, 오두산전망대 등을 탐방했다.

광동제약은 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5월 제주시 구좌농협, 국산콩 생산자협회와 ‘국산 콩나물콩 및 녹두의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했다. 이는 제주도내 국산 콩나물콩과 녹두 생산 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4년간 해마다 5천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규모의 성금과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제주도내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이 기업은 어린이의 공부방을 만드는 등 집수리에 드는 비용 33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면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