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BBQ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출처= BBQ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경찰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의 윤홍근 회장의 자녀 유학비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BBQ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BBQ 본사 건물 내 해외영업 담당 계열사 제너시스 글로벌과 BBQ 치킨 인사팀, 재무팀 등을 주로 들여다보고 회계서류와 관련 계좌 등 증거 수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윤 회장이 자녀들의 유학 자금 BBQ 현지법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아들을 미국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시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윤 회장은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