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두나무 업비트가 17일 거래량 기준 빗썸을 누르고 국내 거래소 1위, 세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듭났다는 자평이다.

▲ 업비트가 자전거래가 없다는 전제로 거래량 기준 국내 1위 거래소라는 발표가 나왔다. 출처=업비트

업비트가 거래량 기준 국내 1위, 세계 3위 거래소가 됐다는 주장의 근거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가 지난 13일 발표한 월간 '거래 볼륨 리포트 (Exchange Volumes Report)'에 근거를 둔다. BTI는 지난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하고 있다. 코인힐스 등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자전거래 등으로 부풀려지는 거래 볼륨을 제외하는 쪽으로 특화됐다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 USD 2.41억을 기록해 국내 거래소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