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나 솔루션 등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즉각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재난 대응용 로봇 · 드론, 대용량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에서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활용도가 높으며 서비스 속도의 비약적인 상승이 가능하다.

5G 스마트팩토리 등 B2B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 가능하며 두 회사는 플랫폼 연동 및 생태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한다는 설명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