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의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이 콘텐츠 프로토콜 등 디앱과의 협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11일 클레이튼이 콘텐츠 프로토콜과 아틀라스, 보라, 스핀프로토콜 등 주요 디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위메이드트리 등 9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생태계 확장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 클레이튼의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다. 출처=카카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메인넷 오픈에 맞춰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서비스를 선보여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번에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들이 기존에 수백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본 경험을 살려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레이튼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당면하고 있는 숙제인 성공적인 실사용 케이스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