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NH농협생명 제공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NH농협생명은 7일 생보업계 최초로 ‘실손의료비 간편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서류 발급 없이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병원 앱을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레몬헬스케어사의 ‘M-Care 뚝딱청구’ 앱서비스와 연동해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7일부터 우선 시행한다.

이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21개 주요 병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내년에는 서울대학병원 등 중·소형 병원을 포함해 약 300개 병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특징을 살펴보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정보가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된다.

따라서 병원과 보험사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고객은 보험금 청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자료=농협생명 제공

이 서비스 이용은 NH농협생명의 실손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진료를 받은 뒤 세브란스병원 앱인 ‘세브란스병원’에 접속해 ‘실손보험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끝이다. 자동으로 ‘M-Care 뚝딱청구’ 앱이 연동되기 때문에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금 청구가 번거로워 소홀히 했던 소액보험금도 고객이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른 고객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고객사랑 1등 보험사로서의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