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Giga프리미엄X10’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5GB 용량의 UHD 영화의 경우 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광랜(100Mbps)이 6분 40초, 기가 인터넷(1Gbps)이 40초가 소요되던 것에 비해 최대 100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는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10) 외에도 5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5), 2.5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2.5)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Giga프리미엄X10 이용 시 최대 1.7Gbps 속도의 ‘Giga 와이파이 프리미엄’ 1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외연확장에 나선다.

▲ SKB가 10기가 인터넷 시동을 건다. 출처=SKB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프로모션은 물론 10기가 인터넷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외산 랜카드 대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랜카드 개발을 추진해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가구당 2.5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용량 콘텐츠 이용 데이터 등 유선 트래픽에 대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연구해왔다”며 ”10기가 인터넷 생태계의 빠른 조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휴 서비스 및 번들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