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10월 말 기준, 184만원으로 전월 대비 0.84% 상승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7.42%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규모별로 보면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10.13%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도 포천의 ‘포천 코오롱하늘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도시개발 사업절차를 안전하게 마친 상태다.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포천시 가산면에 들어설 예정인데 지하 1층~지상 12층, 7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2~84㎡ 총 454가구(예정)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62㎡ 194가구, ▲74㎡ 70가구, ▲84㎡ 190가구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직접 사업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시행사의 이윤이 필요 없고, 분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타 아파트 대비 최대 20~30%의 비용이 절감된다.

(가칭)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는 지난 11월 16일 포천 코오롱하늘채 홍보관을 정식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단지는 올해 2월 포천시로부터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일반분양)이 완료됐으며, 지역주택사업으로 변경 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급가가 책정될 계획이다.

포천 코오롱하늘채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전 세대 팬트리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62B 타입을 제외한 모든 세대가 4Bay로 설계돼 채광 효과를 높였고, 주방 창과 거실 창이 마주 보고 있는 맞통풍 구조로 환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와 주변 개발호재도 기대할 수 있는데,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2017년 6월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다. 또한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개발 가용지가 있어 신평산업단지, 용정산업단지, 양문산업단지, 장자산업단지에서 총 7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약 3300명의 배후수요가 있다. 이외에도 에코그린산업단지, 금현산업단지, 진목산업단지가 조성 예정으로, 입주 확정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와 포천IC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 진출입 여건이 좋아졌고, 포천에서 파주~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옥정~포천) 등 교통호재도 풍부해 부동산 가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

포천 코오롱하늘채 인근에는 가산면사무소, 가산도서관, 가산우체국, 농협 하나로 마트 등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졌으며 교육 측면으로는 가산초, 경북중, 대진대학교 등이 있다. 또한 포천천, 우금천, 우금저수지 등으로 여유로운 여가를 보낼 수 있다.

(가칭)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는 포천시로부터 지난 2017년 6월 포천 가산 도시개발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체계적으로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중이다. 현재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추진위 구성까지 마쳤으며, 조합원 모집을 위한 조합원 모집신고 필증을 교부받았다. 토지를 100% 소유하고 있는 지주가 참여하는 지주공동사업 형태로서,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고려사항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규 조합원 가입 조건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 포천 코오롱하늘채의 홍보관은 경기도 포천시 어룡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