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이소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거래소 결정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당사를 기심위 심의 대상으로 결정하면서,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장기화 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당사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심의에 회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심위는 내달 30일까지 심의를 진행하고, 상장적격성 유지, 개선기간 부여 또는 상장폐지기준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한다. 기심위원은 법률‧회계‧학계‧증권시장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 중 7명(위원장 포함)으로 이뤄진다.

거래소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매매정지기간은 한 달 이상 늘어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입장 전문.  

오늘 한국거래소가 당사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하면서,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장기화 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을 영위 중이고,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1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한 우량기업입니다.

따라서 기업심사위원회가 당사를 상장적격 기업으로 판단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켜 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