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올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13만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13만1807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9692가구가 입주하며 지방은 6만2115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3.0%가 증가한 반면 지방은 2.5%가 감소했다.

지역별 세부 입주물량은 수도권은 다음달 송파가락(9510가구), 안성당왕(1657가구) 등 2만5931가구가 입주한다. 내년 1월에는 평택동삭(2324가구), 남양주다산(2227가구) 등 1만9347가구가, 같은해 2월에는 화성동탄2(2559가구), 의왕백운(2480가구) 등 2만44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오는 12월 김해율하2(2391가구), 포항초곡(2162가구) 등 2만4221가구, 2019.1월 강원원주(2133가구), 울산언양(1715가구) 등 2만2156가구, 같은해 2월 전주덕진(2299가구), 부산동래(1544가구) 등 1만5738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141가구, 60~85㎡ 9만508가구, 85㎡초과 1만1158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11만6707가구, 공공 1만5100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