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탑석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앞 전경. 사진=이코노믹 리뷰 정경진 기자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탑석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경쟁 결과 최고 경쟁률인 144.6대 1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 마감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 청약결과 특별공급 480가구를 제외한 1순위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5개 주택형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 타입으로 16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1446건, 기타지역 868건이 몰리며 총 청약건수 2314개를 기록하며 1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전용 49㎡ 25.1 대1 ▲전용 59㎡A 39.16대 1 ▲전용 59㎡B 28.87대 ▲전용 59㎡C 76.5대 1 ▲전용 75㎡A 39.58대 1 ▲전용 75㎡B 27.55대 1 ▲전용 75㎡C 22.96대 1 ▲전용 75㎡D 68대 1 ▲전용 75㎡E 57.5대 1 ▲전용 84㎡A 46.53대 1 ▲전용 84㎡B 31.74대 1 ▲전용 105㎡A 28.39대 1 ▲전용 105㎡C 91대 1 ▲전용 105㎡D 140대 1 등 소형부터 대형을 가리지 않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에서만 총 2만23건의 청약신청자가 몰리며 의정부 분양성적 기록을 새로 세웠다. 지난 2000년 이후 2018년 10월까지 19년 동안 의정부시에서 공급된 단지 수는 총 29곳으로 그간 몰린 청약 통장 수 2만 448건이다. 이번 탑석센트럴자이 1순위 청야건수가 2만23개인 것과 비교하면 지난 19년치에 버금갈만한 청약통장이 한 단지에 몰린 것이다.

현재 의정부시 내 1순위 청약통장수는 총 11만개로 이 중 2만개가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 역시 의정부에 거주하는 사람 10명 중 1명이 ‘탑석센트럴자이’ 청약에 나선 셈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7호선 연장 탑석역 개통호재와 GS건설이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 및 대규모 커뮤니티 등 점 등으로 실수요자 마음을 사로 잡은 것 같다”라면서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청약 당일까지 8만 명이 넘는 예비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는데, 대부분 청약과 계약에 대한 의지가 높았던 만큼,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 살펴 보면 전용 49㎡ 10가구 ▲전용 59㎡ 252가구 ▲전용 75㎡ 177가구 ▲전용 84㎡ 351가구 ▲전용 105㎡ 28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8일~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 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되어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