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로고. 사진=벤츠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센터가 확장 개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에서 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마르쿠스 쉐퍼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R&D코리아센터 확장 개소식을 했다.

R&D코리아센터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발표한 국내 투자 계획 중의 하나다. 2014년 첫 개소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확장 개소로 사무실 공간을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장한다. 연구 인력도 올 연말 기준 40여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R&D코리아센터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허브로써 활용할 방침이다.

또 R&D코리아 연구진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의 경쟁력 있는 부품 공급사 및 기술개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시아권의 모든 주요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르쿠스 쉐퍼 본사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더욱 활발히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서울에 위치한 R&D센터 확장 개소를 적시적소에 진행하게 됐으며, 새로운 R&D센터는 한국 사회의 혁신과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CASE 미래전략 실현을 위한 아시아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