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은 6일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새해 달력의 메인 이미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출처=JW중외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이 장애 예술인의 혼을 담은 2019년 황금돼지해 달력을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6일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새해 달력의 메인 이미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달력에는 지체장애가 있는 류성실 작가의 작품 ‘민들레 홀씨처럼’이 사용됐다. 이 작품은 ‘2017 JW 아트 어워즈’ 우수상 수상작으로, 지치고 힘든 일은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고 좋은 일만 우리 곁에 남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JW 아트 어워즈’는 JW 중외제약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종합미술공모전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애 예술가들이 대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16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작장애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후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를 지닌 예술가를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달력뿐 아니라 쇼핑백, 연하장 등 다양한 홍보물에 적용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는 “장애 예술가들의 특별한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생각해보자는 마음으로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달력에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수상작을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알리면서 신체가 불편함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 활동에 주력하는 예술인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새해 달력은 병‧의원, 약국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총 다섯 달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