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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즐기며 농촌체험까지, 11월 농촌체험휴양마을 5選
박성은 기자  |  parkse@econovill.com  |  승인 2018.11.03  09:45:38

[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 최근에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찬 기운이 어느새 거리에 내려앉았다. 다행스럽게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금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 이맘때 가을 날씨로 돌아오고 있다. 겨울이 오기 전 남은 가을의 여유와 정취를 느끼면서,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사과·단감을 비롯한 가을과실을 함께 따고, 김장김치도 담그는 등 농촌에서 마음 넉넉해지는 체험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을이 가기 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마을들을 권역별로 추려 5곳을 추천해본다.

   
▲ 우리쌀 클레이 체험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출처=웰촌
   
▲ 교동장독대마을의 우리쌀 클레이 체험. 출처=웰촌

경기 권역: 포천 교동장독대마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교동장독대마을은 한탄강댐 건설지역의 수몰민과 도시에서 이주한 귀촌인들이 함께 거주하는 공간으로, 영농조합설립 등 건실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경제자립을 위한 기업형 농촌체험마을이다. 마을 앞마당에 자리 잡은 키 작은 장독들이 꽤 정겨운 풍경을 만든다. 여기서는 교동장독대마을에서 수확한 쌀로 바람떡, 꽃떡, 무지개떡 등 다양한 떡을 만들어보는 ‘우리쌀 클레이’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또한 내 손으로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밥을 해먹는 ‘오감만족 삼시세끼’와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식 미술프로그램인 '농산물 푸드테라피'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안흥찐빵을 만들기 전에 하는 떡메치기 체험. 출처=웰촌
   
▲ 사재산마을에서 체험 가능한 가마솥 밥짓기. 출처=웰촌

강원 권역: 횡성 사재산마을
‘안흥찐빵’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의 사재산마을은 2007년부터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이다. 맛있는 안흥찐빵을 만들어보는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마을 전경을 재밌게 둘러볼 수 있는 마을체험차 타기, 전통 솥가마에 직접 구수한 밥을 지어보는 가마솥 밥 짓기 등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재방문율이 높아 체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여행사와 협의해 중국학생 수학여행단을 모집해 농촌체험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촌관광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산촌유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학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알토란사과마을에서는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출처=웰촌
   
▲ 사과로 만든 사과설기떡 체험.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반응이 좋다. 출처=웰촌

충청 권역: 예산 알토란사과마을
알토란사과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사과를 테마로 한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은 사과 주산지인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했다. 알토란사과마을에서는 사과 수확은 물론이고 사과파이, 사과쨈, 사과떡 등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사과떡 만들기는 마을에서 수확한 사과와 서리태콩, 대추, 건포도 등을 쌀가루와 함께 섞어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반응이 좋다. 이 외에도 부엉이 서식지를 탐방하고 관찰한 부엉이를 직접 그려보고 부엉이 모양의 시계까지 직접 조립해보는 부엉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 전주 원색장마을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마을 한바퀴를 돌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출처=웰촌
   
▲ 아이들을 위한 쿠키만들기 체험. 출처=웰촌

전라 권역: 전주 원색장마을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원색장마을은 산과 논밭으로 둘러싼 아담하면서 한적한 곳이다. 마을 골목 곳곳에 예쁜 벽화가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마을 자전거를 대여해 논밭을 따라 나있는 길을 달리며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원색장마을은 11~12월에 걸쳐 친환경 무공해 배추로 담그는 김장김치 체험을 할 수 있고,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나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에코백 만들기, 아이의 오감개발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쿠키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반응도 좋다. 이 외에 원색장마을 숙소에 머무르면, 건강한 지역농산물로 차린 원색마루 농가식당의 맛있는 아침밥이 제공된다.

   
▲ 가을철에 할 수 있는 빗돌배기마을의 단감체험. 출처=웰촌
   
▲ 빗돌배기마을의 전기자동차 투어. 출처=웰촌

경상 권역: 창원 빗돌배기마을
단감 주산지로 유명한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빗돌배기마을에는 주황빛의 감나무 밭이 넓게 펼쳐져 주렁주렁 감이 열린 가을 경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가을철에는 감나무 밭에서 직접 감을 수확하고, 단감파이·단감 컵케이크·감말랭이 마들렌 등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단감 체험 외에도 벼를 베고 탈곡, 도정, 뻥튀기 등을 할 수 있는 가을논농사 체험과 새끼줄넘기·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빗돌배기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는 전기자동차 투어도 빗돌배기마을을 방문하면 반드시 체험해보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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