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최근 금융시장 움직임, 과거 불안 때와 달라"

이주열 한은총재는 2일 시중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최근 금융시장 움직임은 과거 불안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말해. 이 총재는 "과거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환율과 시장금리도 동반 하락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 변동성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밝혀.

◆ 경찰, ‘폭행·엽기행각’ 양진호 자택·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2일 오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성남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활과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등 엽기행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것.

◆ 경찰, 이재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친형 강제입원’ 등 3개 혐의

성남 분당경찰서는 1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검찰 사칭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3개 혐의.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연루설’, 일베활동 관련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 문대통령 임명 대법관 7명 전원,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에 ‘몰표’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대법관 13명)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 선고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 7명 전원이 ‘무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대법관은 김명수(대법원장)·김선수·노정희·박정화·조재연·민유숙·이동원. 나머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6명 중 4명이 유죄 취지로 판단.

◆ 여호와의증인 “대법원 전향적 판결 환영”

1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여호와의증인 한국지부는 "전향적인 판결을 환영한다"고 논평. 여호와의증인은 "대한민국 인권 의식의 성숙함을 보여준 역사적인 판결로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해.

◆ 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했다. 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말해.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살자'는 정책 기조는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 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