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레이더 센서 전문 스타트업 유메인이 1일 고성능 바이오 센싱 신제품, 보급형 신제품, 중장거리 모듈을 대거 출시했다. 유메인은 국내 최초로 UWB(광대역) 레이더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메인이 새롭게 개발한 UWB-Radar 4.6 시리즈는 4.6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람의 호흡과 심박을 센싱할 수 있는 고성능의 바이오 센싱 제품이며 비접촉으로 호흡과 심박, 활동량까지 센싱이 가능하다.

사람에게 맞고 돌아오는 레이더 신호를 내장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원리로 유메인이 모두 설계하고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휴대폰 전파세기의 1/7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UWB-Radar 4.6 시리즈는 건강상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부재 시 정확한 침입 탐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비접촉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은 물론 병원, 요양원, 독거노인 모니터링, 스마트오피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달 충남대병원과 전략적 MOU를 체결해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 비접촉식 호흡 및 심박 감지 센서 UWB-Radar 4.6 시리즈가 보인다. 출처=토스트앤컴퍼니

보급형 재실감지 센서인 UWB-Radar 7.9 시리즈도 선보였다. 7.9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이며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센싱하며 상당히 정확한 재실 상태를 판명할 수 있다.

김영환 유메인 대표는 “UWB 레이더 센서 제품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면서 “30~70m 거리의 사람, 동물, 차량 등을 센싱할 수 있는 UWB-Radar 24와 레이더로 상가 및 사무실 등에 출입하는 사람을 카운팅 하는 ‘피플 카운팅(people counting) 솔루션’의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매출 1000억원을 노린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