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 그 편견을 넘어서기> 조 앤 젠킨스 지음, 정영수 지음, 청미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사회 변화와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돕는 일에 헌신하는’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초당적·회원제 조직 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미국 은퇴자협회)의 최고경영자(CEO)다. 이 단체의 사명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들은 노년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하는데, ‘노인이 된다는 것은 드디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재창조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는 의미’라며, ‘긍정적인 태도와 건강, 경제력이 은퇴 후 제2의 멋진 인생을 창조하는 핵심 3요소’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더 이상 20세기의 인생 과정에 맞춰 설계된 사고방식에 머물지 말고, 나이듦에 대한 생각이 건강·부·자아와 관련해 인생을 사는 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의 부제는 ‘최고의 인생을 향한 대담하고 새로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