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 퀵차지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 기기 전반을 지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퀄컴 4G 5G 서밋이 22일 열린 가운데 조지 파파리조스 시니어 디렉터는 퀵차지 생태계가 더욱 넓어지고 있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퀵차지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퀵차지 4+의 경우 LG전자의 LG G7, 샤오미 A2, ZTE의 액손9 프로 등이 속속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퀄컴이 퀵차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갈무리

그는 “퀵차지는 단순하게 스마트폰만 지원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면서 “가상현실 헤드셋부터 드론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퀵차지4+의 성능도 강조됐다. 조지 파파리조스 시니어 디렉터는 “15분 기준으로 699달러 수준 스마트폰에서는 기존 충전이 19%, 퀵차지는 26%”라면서 “999달러 스마트폰에서는 15분 기준 기존 충전이 32%인 반면 퀵차지는 37%며, 스냅드래곤이 장착된 스마트폰에서는 무려 50%라고 말했다.

퀵차지4+는 듀얼충전이 지원되며 배터리 셀 전압을 측정하는 고급 안전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너지 효율은 최대 97%며 USB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 호환성도 우수하다.

조지 파파리조스 시니어 디렉터는 “퀵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는 한편, 한 사람이 다수의 기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퀵차지 에코 시스템은 지금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