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제주 예멘인들에 대한 인도적 체류가 허가돼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논란이 되어왔던 제주 예멘인들 중 339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17일 법무부로부터 받았다.

허가 배경에는 예멘의 심각한 내전 상황과 체포·구금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방할 경우 생명 또는 신체적 자유 등을 침해당할 수 있을 것이란 법무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23명이 1차적으로 인도적 체류를 허가받았다. 이중 11명이 제주도에 남고 12명이 제주도를 떠나 서울과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에 개인적으로 숙소를 구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인도적 체류에서 제외된 39명은 이의 신청을 통해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 소송 기간인 1~2년 동안은 국내 체류가 가능하다. 다만 불가하다는 판결을 받을 경우 제3국이나 강제 추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