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택시 파업이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를 찬성한다는 분위기다.

택시 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파업의 배경을 밝혔다.

서울 내 대규모 택시 파업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지만 오히려 일부 네티즌들은 차가 밀리지 않겠다며 평소 얼마나 서비스가 좋지 않았으면 걱정하는 사람들이 없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에 목적지가 같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앱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최근 카카오 카풀 드라이버를 모집한다는 공고에 택시업계 측이 다시 한 번 발 벗고 나선 것.

카카오 측은 택시 업계와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8개월 가까이 서비스 시행을 미뤄왔다.

현행 여객운수법에 따르면,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상황.

영업용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가용 차량이더라도 ‘출퇴근 때’ 사람을 태우는 행위는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