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픽스 금리 추이 [출처:은행연합회]

[이코노믹리뷰=이성규 기자]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3개월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9월말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1%포인트 오른 1.9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0.03%포인트 상승한 1.83%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기준은 누적형태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월중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에 연동되는 대출을 받을 시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