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금 선물가격이 12일(현지시각)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가치도 상승하며 금값을 끌어내렸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0.49%(5.60달러) 내린 온스당 1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4%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금값은 이틀간 급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도 약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3% 오른 95.289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024달러) 오른 온스당 14.635달러로 장을 끝냈다. 구리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2% 오른 파운드당 2.8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은은 0.34% 내렸고 구리는 1.92% 올랐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10월 인도분은 같은 기간 0.57% 내린 온스당 84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12월 인도분은 1.34% 내린 온스당 1060.8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백금은 이번주 2.0% 올랐고 팔라듐은 0.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