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PANY > 테크 인사이드
허리케인 보도를 더 실감나게 만드는 기술혼합현실 기술로 구현 폭풍 파괴력 동영상, 시청자 신속 대피 도와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10.13  15:39:48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미국 호프스트라 대학교가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허리케인 보도를 더 실감나게 보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프스트라 대학교가 개발한 몰입 기술(immersive technology) 덕분에 몸이 물에 젖지 않고 허리케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기후전문 위성 채널인 기상 채널(Weather Channel)은 지난 달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이용한 동영상을 선 보이며 이 채널을 보는 보통 미국인들이 폭풍에 실제 빠진 것 같은 효과를 보여주었는데, 이 시뮬레이션 기술이 지난 10일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Hurricane Michael)이 플로리다 해안에 접근할 때 다시 사용되면서 수 천만 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호프스트라 대학교의 연구원은 카테고리 3 허리케인(풍속 111~129 마일)이 인접 지역을 강타하는 끔찍한 장면을 보여주는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제작했다. 이 시뮬레이션은 거센 바닷물이 집들을 점차적으로 삼키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서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가상현실이 해안 거주자들에게 폭풍에 대한 경고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보다 효과적으로 이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체로키 국가전략 프로그램(Cherokee Nation Strategic Programs)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지나 에오스코는 지난 5월에 뉴스데이(Newsday)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현실 기술은 단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다.”며 "기후의 위험을 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뉴스를 보다 신뢰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호프스트라 프로젝트는 지질 환경 및 지속성과(科)의 제이스 번하르드트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보고서에서 “시뮬레이션을 본 사람들이 실제 폭풍에 앞서 대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며 "사람들이 VR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슴 높이로 올라오는 물을 직접 보면 폭풍 경보를 보다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번하르드트 교수는 VR스카우트(VRScout)와의 인터뷰에서 "호프스트라 대학 교수로 부임해 VR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사실주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단순한 문자나 2D 지도와 그래픽을 뛰어 넘는 이 방식이 극한 기상 현상의 영향을 알려주는 훌륭한 도구라는 생각이 즉각적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 호프스트라 대학교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이용한 동영상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폭풍 안에 빠진 것 같은 시뮬레이션 효과를 보여주었다.  출처= Weather Channel

기상 채널의 혼합 현실 동영상은 실제로 폭풍의 영향을 덜 받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임박한 폭풍의 위험을 실감나게 전달해 주는 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폭풍 해일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허리케인의 엄청난 파괴력에 대해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한 유튜브 시청자는 "폭풍 영향권에 살면서 이 동영상을 보았다면 나는 당장 언덕으로 달아났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이 동영상을 모든 뉴스 사이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놀라운 컴퓨터 이미징 기술이다. 만일 내가 대피해야 할지 말지를 망설이고 있었다면 이 동영상은 내가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썼다.

기상 채널은 지난 6월에 토네이도를 초현실적으로 묘사한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반복 재구성 기술(IMR, Iterative Model Reconstruction)을 처음 사용했다. 배경에서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 카메라 기상 학자 짐 캔토의 즉석 과학 수업은, 폭풍이 차를 날려버리고 전력선을 쓰러뜨리면서 기상 채널 스튜디오를 파괴하고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죽음의 드라마로 바꾸어 버린다.

기상 채널의 콘텐츠 및 프로그래밍 수석 부사장 노라 지멧은 WP와의 인터뷰에서 "몇 시간 동안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자동차가 천장에서 떨어지면 실제로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몰입형 혼합 현실로 구현된 최일선 현장에서의 경험을 하면서 기상 채널이 이 획기적인 기술의 선두 주자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홍석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홍석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여백
여백
동영상
PREV NEXT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회사소개채용정보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위원회 바로가기 YOU TUBE  |  경제M  |  PLAY G  |  ER TV  |  ZZIM
RSS HOME 버튼 뒤로가기 버튼 위로가기 버튼
이코노믹리뷰 로고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10F (운니동, 가든타워)  |  대표전화 : 02-6321-3000  |  팩스 02-6321-3001  |  기사문의 : 02-6321-3042   |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  발행인 : 임관호  |  편집인 : 주태산  |  편집국장 : 박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8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