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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수익률이 부족하다면 배당주 투자지난 해 배당수익률 최고 22.9% 예금이자 5.1배, 고배당기업 선별이 관건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8.10.14  10:27:46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어느 정도 주식투자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매매차익과 더불어 연도 말 기업의 경영실적에 의한 결산 배당이익을 노린다.

배당주식 투자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장과 탄탄한 수익 창출 능력을 지닌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노사협력 구조를 지녔으며,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고 현금흐름이 양호한 우량기업일수록 주주배당성향이 높다.

여기에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기업이 창출한 이익의 일정 비율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하거나, 근로자에게 임금으로 지급, 재투자할 경우 기업이 납부할 세금을 감면해 주는 세금제도)의 활성화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배당수익 최고 아주캐피탈 22.96%, TOP 20 평균수익 예금이자 5.1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전기업의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배당을 실시한 보유 주식에 대한 배당률 TOP 20 종목 내, 2017년 결산 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주캐피탈로 22.96%의 배당을 실시했다.

다음은 천일고속 16.85%, 성보화학 9.47%, 삼양옵틱스 7.56%, 유아이엘 7.46%의 비율로 2~5위의 배당기록을 세웠다. 이어서 대신증권 우선주 7.35%, 푸른저축은행 7.17%, 두산 우선주 7.09%, 한솔씨엔피 6.39%, NH투자증권 우선주 6.08% 배당률로 각각 배당률 순위 6~10위를 차지했다.

배당수익률 상위 TOP 20 전체 종목은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최고 22.96%에서 최하 5.3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개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72%에 해당한다.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1.5~2.0%와 비교하면 최소 3.8배, 최대 5.1배의 추가수익을 올린 셈이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 배당성향·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120% 이상이면서 총 배당금액 증가율이 1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50% 이상이면서 총 배당금액 증가율이 30% 이상인 기업의 상장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원천징수세율 14->9%로 인하받고 종합과세 대상자일 경우 분리과세를 허용하는 제도)

 

배당주 투자방법, 주식·ETF·펀드 등 다양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 연말 결산일까지 보유하면 다음 해에 배당이익을 챙길 수 있다. 또 배당주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이하 ETF)를 매입하면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주식형 펀드로 투자할 경우에는 과거에 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해 묶은 펀드를 매입한다.

배당주 투자는 연말까지 주식을 보유해서 주주권을 획득한 다음 배당을 받은 뒤 적당한 때에 매도하면 배당이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는 배당 실시 기업이 대부분 우량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투자이익을 가장 높일 수 있다.

배당ETF는 상품이 많지 않고 자산운용사에 따라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KINDEX(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가 판매·운용하는 배당ETF에만 투자할 수 있다.

배당주 펀드는 상품이 많으므로 전문가의 투자조언과 자세한 상담을 통해 투자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펀드닥터 제로인이 분류한 배당주펀드 수는 66개다.

   

배당주펀드 TOP 5, 최근 6개월 수익 5.63~2.65%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기준 수익률 TOP 5 상품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 ▲ABL알리안츠유럽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 Class A ▲삼성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증권ETF[주식-파생형](합성)(H) ▲한화ARIRANG고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한화글로벌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f 등 상품이다.

이 상품들의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보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 5.63%, ABL알리안츠유럽배당펀드 5.40%, 삼성KODEX미국S&P커버드콜ETF 4.85%, 한화ARIRANG고배당주ETF 3.52%, 한화글로벌배당주펀드 2.65% 등의 순위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개 배당펀드, ETF는 투자유형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고배당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 국내 기업 중 고배당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 투자대상과 투자기업, 투자시장, 투자방법 등이 다양하다.

이처럼 5개 상품만 해도 다양한 투자 특성이 있듯이 많은 펀드들은 그 수만큼 다양한 투자대상, 설정기간, 펀드규모, 투자방법, 총보수 등 다양한 특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어떤 펀드에 투자하든지 펀드의 설정기간과 펀드의 규모 등을 먼저 확인하고, 가급적 규모가 크고 운용기간이 오래된 펀드를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을 것을 권한다. 펀드 운용기간이 길다는 것은 장기간 투자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선정된다는 뜻이고, 펀드 규모가 큰 것은 운용수익이 양호해 많은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음의 증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이 미국의 금리인상 파장으로 세계 각 나라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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