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이슈&트렌드
트럭시장도 수입·국내 가격差 좁혀진다상용차 시장도 할인 경쟁...수입 공격적 마케팅에 파란 예고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10.13  12:59:34
   
▲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 전경.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올해 트럭 신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 상용차 업체 최초로 상용차 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트럭 신규 수요가 수입차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수입 트럭은 국산 트럭과 가격 차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판촉행사가 한창이다. 업계는 수입트럭 판매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국내 상용차 시장 하락세를 우려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2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을 개최했다. 오는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수입 상용차 업체 중 처음 선보이는 자체 상용차 전시회다. 국내 판매 모델을 한 곳에서 만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차량은 양산차와 특장차, 시승차 등 총 30여대가 전시됐다.

만트럭버스는 첨단 안전사양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트럭 등 상용차에 장착된 긴급제동보조장치(EBA)와 전자식차체자세제어장치(ESP), 차선유지보조장치(LGS) 등의 만트럭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스탬프 투어와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비자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8년 상반기 기준 국내 상용차 등록 현황.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등록된 국내 상용차 기준.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가격’ 간극 좁히는 수입 트럭

올해 상반기 기준 3.5톤 이하 트럭을 제외한 4.5톤 이상 중대형 화물트럭과 견인용 트랙터 신규 수요는 8945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800대)과 비교해 20%나 감소한 수치다. 수입차 주요 판매 모델이 부진하다 보니 상용차 회사들은 해당 모델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수입 트럭이 매서운 점유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 트럭은 10~30%의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수입 트럭이 할인 공세를 펼치면서 국산 트럭과 가격 차는 좁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산 중형 화물 가격은 약 7300만원 정도다. 수입 중형 카고는 9000만~1억1000만원 수준이다. 약 2800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액수 차이는 크지만 수입 트럭이 대대적인 할인을 펼치면서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수입 대형트럭은 공식 판매가격이 1억9800만~2억6500만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지만 실거래가격은 2억 초반대로 저렴하다.

특히 옵션을 추가로 선택하면 가격이 크게 오르는 국산 트럭과 달리 수입 트럭은 ESP 등 첨단 안전장치와 고사양 장치들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게다가 수입트럭 업체들이 구형 모델 재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30% 이상 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판매량도 수입 상용차가 국내 상용차를 압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364대로 지난해 상반기(2241대)와 비교해 5.2% 성장했다. 반면 국내 상용차는 같은 기간 11.7% 감소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585대를 판매해 볼보트럭(866대)에 이어 시장점유율 24.8%(볼보 36.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 트럭은 공시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실거래가격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체로 공시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하다. 회사가 공시가격 기준으로 할인을 하면 실거래 가격은 더욱 저렴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내 트럭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딜러간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많은 중형트럭과 트랙터의 실거래가 마진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국산 상용차와 다르게 마진율이 높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수입 상용차는 마진율과 수요면에서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최근 제기된 차량 결함 문제에 대해 “안전과는 무관하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엔진 내 녹 문제의 경우 ‘엔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며, 주행 중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는 현상은 단순 디스플레이 오류라는 설명이다.

장영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여백
여백
동영상
PREV NEXT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회사소개채용정보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위원회 바로가기 YOU TUBE  |  경제M  |  PLAY G  |  ER TV  |  ZZIM
RSS HOME 버튼 뒤로가기 버튼 위로가기 버튼
이코노믹리뷰 로고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10F (운니동, 가든타워)  |  대표전화 : 02-6321-3000  |  팩스 02-6321-3001  |  기사문의 : 02-6321-3042   |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  발행인 : 임관호  |  편집인 : 주태산  |  편집국장 : 박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8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