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 화물복지재단과 화물복지재단 전용 저금리 오토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 화물복지재단과 협력해 ‘화물복지재단 전용 저금리 오토할부 상품’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카고트럭). 출처=현대커머셜

화물복지재단 전용 상품은 재단 회원에게 기존 오토할부 상품보다 낮은 업계 최저금리 4.1%를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형트럭 2개 차종(뉴파워트럭, 엑시언트)으로 NICE 신용평가 6등급 이내 기준을 충족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최장 72개월 장기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고정금리로 제공돼,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들의 월 납입금 추가 부담이 없다.

현대커머셜은 사업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화물 차주들의 상황을 고려한 ‘거치 이자 상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위의 현대차 대형트럭 2개 차종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할부 초기 3개월 동안은 거치 이자만 상환하고, 4개월 차부터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커머셜은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거치 이자 상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1회차 이자를 면제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고가인 화물 차주들은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할부 상품 활용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현대커머셜은 화물 차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현대자동차, 화물복지재단과 협력해 저금리 할부 상품과 거치 이자 상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