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신한카드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을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신한 Pay FAN(신한페이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PayFAN 로고. 출처=신한카드

새롭게 선보이는 신한페이판은 앱카드 본연의 기능인 결제ㆍ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ㆍ빅테이터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비자 개인별 맞춤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능을 살펴보면, SNS에서 볼 수 있는 타임라인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금융 앱 최초로 적용했다. 소비자는 최근 온ㆍ오프라인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함께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 혜택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타임라인 기반의 UX(User Experience)를 소비자와의 디지털 관계 강화를 위한 접점으로 삼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PayFAN의 타임라인 이미지. 출처=신한카드

신한페이판 메인화면에서 신한카드의 다른 플랫폼에 ‘One-App’처럼 로그인 절차 없이 원터치로 접속할 수 있다. 가맹점 추천, 쇼핑 등 신한카드와 가맹ㆍ제휴를 맺고 있는 영업점의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의 사용성 강화를 위한 개인화 메뉴(DIY) 체계도 도입됐다. 소비자는 결제 외에 스마트오더, 해외여행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해 자신만의 메뉴체계로 구성할 수 있다. 

그동안 콜센터와 홈페이지 채널에서 주로 이뤄졌던 고객 서비스 영역의 대부분을 신한페이판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페이판은 전체 고객 서비스의 96% 수준까지 응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AI기반의 챗봇, 증강현실(AR)과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소비자는 빠르고 편리하게 궁금증을 해결하고, 카드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신한PayFAN 홈 화면 이미지.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론칭 기념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페이판의 주요기능에 대한 초성 퀴즈를 맞히고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약 1500명이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응모한 소비자 중 지난 9월 한 달간 신한FAN 결제금액 대비 10월 결제금액의 증가액에 따라 10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제휴사와의 이벤트로 호텔스닷컴에서 최대 16% 할인과 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페이팔의 10% 캐시백 행사 등도 진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페이판 론칭을 통해 2200만 고객과 신한카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결제 내역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고객과 가맹점이 만나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