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커넥티드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8일 커넥티드 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규격 및 품질을 충족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제조사 대상 IV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카카오 모빌리티가 커넥티드 시동을 걸었다. 출처=갈무리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는 IVI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에 동시 지원된다. 카카오내비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경쟁력과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됨에 따라 카카오내비를 차량용 도메인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