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동빈, 2심서 집행유예 석방…징역 2년6개월·집유 4년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는 5일 뇌물공여와 특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선고. 재판부는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했다고 판단.

2. 1심 "다스는 MB 것"...징역 15년·벌금 130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5일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 다스의 실소유주를 이 전 대통령으로  판단. 다스 비자금 가운데 240억원, 법인카드 사용액 등 총 245억원 상당을 횡령금으로 인정. 특히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한 것에 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 등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

3. '화이트리스트' 김기춘 징역 1년6개월 ‘법정구속’…조윤선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두 사람은 2014∼2016년 전경련을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

4. '채용외압 의혹' 최경환 의원 1심 무죄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유성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전 경제부총리)에게 무죄를 선고.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의 증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앞서 최 의원은 중진공이 자기 지역구 사무실 인턴직원을 채용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5. 류현진, 美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서 ‘승리투수’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美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류현진은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6대0으로 제압하며 승리투수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란 정규시즌의 상위 4개 팀 가운데 2개 팀을 가리는 것. 이후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해 아메리칸리그 쪽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돼.

6. 파트타임·구직단념자 118만명…"실업자보다 많아"

올 들어 최악의 실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실상의 실업자’나 반(半)실업자가 실업자(110만명) 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118만명을 넘어서. 파트타임(취업시간 주 35시간 이하)으로 일하며 추가취업을 원하는 ‘추가취업 가능자’가 6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명 증가. 일자리를 찾다 지쳐 1년 전부터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53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5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