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노안’이라고 한다. 노안인 사람들은 같은 나이의 사람들에게도 형이나 누나로 오해를 자주 받곤 한다. 이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다. 노안인 사람들은 얼굴에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이 있다. 특히 20, 3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 눈가에 생긴 주름은 큰 고민이 되기도 한다.

눈가 피부의 두께는 볼 피부의 3분의 1 정도로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피부다. 피부가 얇다 보니 노화가 다른 부위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다. 눈가 피부에 노화가 진행되면 눈꺼풀과 눈 밑 다크써클 부위가 늘어지고 처진다. 눈 옆에는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눈가주름은 원래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할 뿐더러 피곤한 인상의 소유자로 보이게 한다. 또한 눈가주름이 심해지면 피부가 맞닿는 부분에 눈물이 고여 짓물러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눈가주름은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눈 화장이다. 눈 화장을 자극적이고 강하게 하면 눈가 피부에 잔주름이 생기고 다크서클까지 생긴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이는 사소한 습관도 눈가주름의 원인이 된다.

불규칙한 수면습관과 수면 자세 역시 눈가주름을 유발한다. 충분히 잠을 못 자거나 피부세포의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밤에 깨어 있으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엎드려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 엎드려 자면 눈가주름뿐만 아니라 목 주름, 팔자주름까지 생길 수 있다.

눈가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습관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잠은 8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한다. 잘 때는 엎드리기보다는 천장을 바라보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장은 가볍게 하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 손으로 눈가를 누르거나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주름의 주원인인 자외선 A는 구름, 창문 등을 통과해 우리에게 도달할 수 있으니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평소 눈가 피부에 수분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눈가는 수분손실률이 높아 건조해지기 쉬우니 자기 전 얼굴 전체에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추가로 눈가에는 아이크림과 에센스를 덧발라주면 된다.

만약 눈가주름이 이미 생겼다면 치료 없이 원래 피부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우니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눈가주름 치료로 ‘튠페이스 리프팅’을 시도하고 있다.

튠페이스 리프팅은 기존 주름 치료 기기들의 방식과 다른 유니폴라 고주파를 이용해 40.68㎒의 열에너지를 주입하는 주름치료 시술이다. 40.68㎒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많은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리프팅 주파수다.

튠페이스 리프팅은 피부의 깊이에 따른 선택적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피부 처짐 정도에 맞춰 치료할 수 있다. 40.68㎒ 열에너지가 침투되는 동시에 아이스컨택 쿨링으로 피부 표면을 차갑게 유지해 안전하다. 또한 아이스컨택 쿨링에 바큠을 더해 치료 부위를 차가운 진공상태로 잡아 주기 때문에 마취나 통증 없이도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