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양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핵심의제는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 공식·특별수행원 100여 명 동행. 2박 3일 일정.

◆美, 24일부터 2000억 달러 中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내년부터 25%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2000억 달러(약 225조3000억원)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추가관세는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며 세율은 연말까지 10%, 내년 1월 1일부터는 25%로 오를 것이라고 예고.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

◆트럼프 “고율 관세로 美 매우 강력한 협상력 갖게 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을 포함해 미국은 매우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 트럼프는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고율 관세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강력 시사.

◆유엔총회 오늘 개막

전세계 196개국 대표가 모이는 73차 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막. 이번 회기는 내년 9월 16일까지. 이번 총회에는 트럼프 美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 97명을 비롯해 196개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안보와 인권 등 9개 분야에 대해 토의할 예정. 특히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대북제재 유지를 두고 미국과 중·러의 입장이 팽팽히 맞설 전망.

◆오늘 국무회의서 한미FTA 개정안 의결…자전거 음주운전 범칙금 3만원

정부는 1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한미FTA 개정안을 심의·의결.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 운전 시 범칙금을 3만원으로, 음주측정 불응 시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을 10만원으로 정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

◆여당, '은산분리 완화' 당론채택 실패…강경파 반발

민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인터넷 전문 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인터넷은행법 제정안을 처리키로 했지만 강경파들의 반발로 당론 채택에 실패. 이에 따라 본회의 상정시 자율 표결을 하게 돼.

◆시사주간 타임誌, IT부호에 팔려…2144억원에 매각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세일즈포스닷컴의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 부부에게 매각됐다고 17일 CNN이 보도. 인수대금은 1억9000만 달러(약 2144억 원). 타임지는 올해 1월 미디어그룹 메러디스코퍼레이션에 인수됐다가 8개월만에 다시 주인이 바뀐 것.

◆삼성에만 8번째…'노조활동 방해 의혹' 에버랜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17일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삼성 에버랜드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지난 4월 이후 삼성에 대한 8번째 압수수색. 앞서 금속노조 삼성지회는 지난 2013년 공개된 '2012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근거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관계자 39명을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재고소·고발.

◆식약처, 살모넬라균 검출된 빵류 회수조치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일부 빵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17일 밝혀.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빵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파밍하우스(전라남도 담양군 소재)가 제조·판매한 ‘티라미수’와 ‘화이트봇세’.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시키고 회수조치.

◆정부, ‘철수거부 ’리비아 체류 36명 여권 무효화 추진

외교부가 내전으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리비아에 체류 중인 한국인 36명 전원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 여권 무효 조치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리비아 내 무장세력 간 유혈충돌이 격화되면서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업무 등을 이유로 철수를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