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8년 정규직 신입사원 30명을 공개 채용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의 주거 복지와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30명(사무직 14명, 기술직 1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가운데 경영지원·사업관리 업무, 기술직 가운데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업무다.

전면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인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한 입사지원서를 받아 심사한다. 서류심사는 기본 지원자격 충족과 자기소개서 성실 기재 여부 등을 검증해 적격자에게 1차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2차 필기전형(인성검사 포함)과 면접전형의 순서로 이어진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해 공사를 이끌어갈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직무별 자세한 직무설명서는 공사 홈페이지 및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1,2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시 필기시험 응시자 전원의 필기시험 점수를 공개할 방침이다. 지원자에게 채용심사 결과의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공기업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응시자의 취업 준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입사지원서는 9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http://sh.saramin.co.kr)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1·2차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은 11월에 열린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7일 발표할 방침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NCS 기반 직무 역량 중심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필기점수를 공개해 ‘열린채용’에 한 발 앞서가는 투명경영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세용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맞추어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용관련 문의사항은 채용 홈페이지 ‘질문하기’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T.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