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47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491가구, 지방 4269가구다. 정부의 ‘9.13 대책’으로 가을 분양 예측이 어렵다. 이번 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없다.

부동산 분석전문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 물량은 전국 4760가구로, 1순위 청약 14곳과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8곳을 포함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라온프라이빗센텀’,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 등 지방에서 집중해 공개된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쾌조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신규 단지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9.13 대책’은 분양시장에 전매제한·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 강화라는 삼중 규제를 예고했다. 가을 분양을 준비한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모델하우스 오픈은 추석 연휴로 한 주 쉬어간다.

▲ 주요 분양 단지

▶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지하 4층~지상 37층의 4개 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74㎡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343가구에 오피스텔은 166실 규모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교통여건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KTX동대구역을 이웃해 있다. 동천초등학교를 품은 형태에, 청구중학교, 청구고등학교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대구MBC, 대구고등법원, 대구고등검찰청 등 직장 접근도 용이하다. 신천과 범어체육공원이 단지 근처에 있어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다. 청약 기간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이다.

▶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라온프라이빗센텀’=지하 5층~지상 43층의 4개 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68~94㎡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2㎡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다. 585가구의 아파트에, 100실의 오피스텔을 갖췄다. 건설사는 라온건설이다. 2중 역세권 단지로 대구 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 사이에 있다. 쇼핑단지는 이마트 월배점, 롯데백화점 상인점와 이웃해 있다. 월배초등학교, 월배중학교, 영남고등학교의 교육시설과 가깝다.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아파트의 청약 기간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오피스텔 청약 기간은 9월 19일 하루 동안 열린다.

▶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에, 전용면적 74~138㎡ 총 975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올해 개교한 문성초등학교와 가깝고, 도송중학교, 구미고등학교, 구미여자고등학교의 교육시설이 가깝다. 구포~생곡간 대체우회도로가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가 계획 중에 있어 구미 시내나 산업단지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미농산물도매시장이 가깝고, 들성생태공원도 맞닿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