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깊은 바다를 관통하는 빛줄기, 반짝이는 별 주위로 밝아진 밤하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밝아지는 블루 다이얼을 보고 있으면 깊은 바다와 캄캄한 밤하늘이 절로 떠오른다. 파네라이가 아름다운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신상 시계 다섯 점을 선보였다. 모두 라디오미르 1940 컬렉션 소속으로 최대 3일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무브먼트를 탑재해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라 통칭한다. 다섯 점의 시계는 사이즈, 소재, 기능으로 구분된다.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PAM00932). 출처=파네라이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PAM00932)의 뒷면. 출처=파네라이

가장 먼저 살펴볼 제품은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PAM00932)’다. 다섯 점의 시계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시, 분, 스몰 세컨즈 기능만 간결히 담고 있다. 사이즈는 꽤 큰 편이다. 직경 47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장착했고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방수는 최대 100m까지 가능하며 시계의 가격은 1,000만원대다.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33). 출처=파네라이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33)의 뒷면. 출처=파네라이

다음 순서는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33)’. 앞선 모델과 기능은 동일한데 크기와 구동 방식에 차이가 있다.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는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계의 가격은 1,100만원대.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오로 로쏘(PAM00934). 출처=파네라이
▲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오로 로쏘(PAM00934). 출처=파네라이

보다 럭셔리한 느낌을 원한다면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오로 로쏘(PAM00934)’가 제격이다. 직경 45mm의 18k 레드 골드 케이스에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파네라이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P.4000 칼리버로 구동하며 시, 분, 스몰 세컨즈 기능을 제공한다. 시계의 가격은 2,600만원대.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5). 출처=파네라이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5)의 뒷면. 출처=파네라이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5)’는 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블루 다이얼 위엔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GMT, 24시간 인디케이터가 자리하고 있고 시계 뒷면에 잔여 동력을 알려주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탑재돼 있다. GMT는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알려주는 기능이다. 시계의 가격은 1,300만원대.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파워 리저브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6). 출처=파네라이
▲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파워 리저브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6)의 악어가죽 스트랩. 출처=파네라이

마지막 시계는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GMT 파워 리저브 오토매틱 아치아이오(PAM00946)’다. 앞선 모델과 소재와 기능은 동일한데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다이얼 위 5시 방향에 위치한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직경 4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최대 1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이 모델은 아직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

파네라이의 새로운 블루 시계 다섯 점은 이달 말 국내 입고 예정이며,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모델은 블루 래커 처리된 체리 우드 상자에 담겨 교체 가능한 블루 러버 스트랩과 함께 증정된다.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는 블루 패브릭 스트랩이 추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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