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9월에 들어서자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가치 배당주에 투자하여 배당수익과 정기적인 인컴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배당인컴펀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출처: 피델리티 자산운용 홈 켑처)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글로벌 배당인컴펀드(주식-재간접형)’은 경기 주기에 관계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과거 10년간 매년 배당 지급액을 꾸준히 상향 조정한 기업의 주식인 일명 ‘글로벌 배당 귀족주’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재간접펀드로 자산의 100%까지 모투자신탁이 발행한 수익증권에 투자하며 전세계의 수익(income) 창출이 가능한 주식형 증권에 우선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수익(income)과 장기적인 자본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는 목적 달성을 위해 긍정적인 글로벌 경기 전망에 따른 전세계 주식시장의 투자 기회를 활용하여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며 배당 수익의 복리효과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수익의 수입으로 은퇴자들의 노후 생활자금 마련에 최적화 되어 있어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도 주목을 받는 금융상품이다.

▲ 포트폴리오(자산구성)내역(자료: 모닝스타 /기준일: 2018-06-01)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은 지속적으로 고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주에 투자 자산의 20%를 투자한다. 이어 배당금을 매년 인상하며 현금 창출능력이 뛰어난 배당 성장주에 6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치주에 투자해 장기 안정적인 배당소득과 함께 주식평가 차익을 추구한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기준 자산구성 비중은 주식 89.34%, 채권 0.06%, 기타 유동성 자산 10.60%로 구성되었다. 투자 국가 TOP5는 미국 30.18%, 영국 19.79%, 네덜란드 8.60%, 일본 7.44%, 스위스 6.90% 등 비율로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주식의 업종별 투자비중은 금융 21.17%, 정보기술 16.27%, 헬스케어 15.30%, 방어소비재 12.88%, 순환소비재 10.64%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

펀드 운용전략은 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장기 성과 달성을 추구한다.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배당성장률을 보이는 고배당주를 선호하며 펀드배당률은 MSCIAC World Index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목표로 한다.

또 피델리티의 글로벌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세계의 2500여개의 주식을 선별 분석하여 최종 포트폴리오는 우량한 영업 및 재무지표를 보유하고 있는 약 50개의 고배당주에 투자하여 가치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기업이익의 안정성 및 배당률의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 운용수익률 그래프(자료: 펀드슈퍼마켓/기준일: 2018-09-03)

최근 이머징 마켓 주식은 달러화 강세가 역풍으로 작용해 선진국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투자 지역의 경우 국내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급하는 유럽이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분산투자할 계획이다. 섹터별로는 정보 통신과 에너지 주식이 성과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과 섹터를 선별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기간 운용수익률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월3일 현재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79%, 3개월 수익률은 4.84%, 6개월 7.13%, 1년 5.73%, 2년 13.23%, 3년 26.18%, 설정후 수익률은 62.35%를 기록하고 있다.

▲ 기간 운용수익률(자료: 펀드슈퍼마켓/기준일: 2018-09-03)

피델리티자산운용의 마케팅 관계자는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시장 변동성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라며 “선진국 중심의 고배당 주식형 펀드이므로 장기간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과 주식 평가차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고 그는 ”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증시 등락과 관계없이 4%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소득이 가능하지만 이 펀드로 노후 준비와 같이 장기 투자계획을 갖고 연금펀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금손실의 투자위험을 피하는 것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다” 면서 “다만 이 펀드는 글로벌 다수의 국가에 투자하여 어느 한 국가의 위험 노출보다 많은 국가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분산투자에 따른 투자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시장의 가치주·배당주에 투자하여 시장금리보다 높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함께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