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하숙생' 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허스키한 음색으로 주목을 받은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가요계에 데뷔해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 남재희 전 국회의원, 김용태 전 내무장관 등이 그의 서울 법대 동기다. 한국 학사가수 제1호이기도 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