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맥도날드 홈피 캡쳐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청년 실업 문제는 전세계적인 고민거리다. 국제노동기구는  2017년 글로벌 청년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전 세계 청년 인구의 약 4분의 1 (21.8%)이 실업 상태이거나 취업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의 기회조차 받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들의 기업' 맥도날드가 세계 청년 고용 장벽 해결에 적극 나선다. 2025년까지 전 세계 2백만 청년들의 고용 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사회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22일 ‘청년 기회(Youth Opportunity)’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직업준비교육, 고용기회 창출, 현장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2백만 청년들의 고용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청년층의 고용이 많은 강점과 고용 노하우, 규모를 활용해 기회의 불평등을 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

맥도날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청년층을 위한 우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Global Initiative on Decent Jobs for Youth)’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고용 장벽 낮추기의 글로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맥도날드와 그 가맹점들은 ‘청년 기회’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팀워크, 고객응대, 의사결정 등과 같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스킬을 배양하도록 지원한다.  ‘햄버거 대학교(Hamburger University)’와 같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된다. 햄버거 대학교의 경우 글로벌 외식업계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까지 36만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데이비드 페어허스트(David Fairhurst) 맥도날드 인사 총괄 수석 부사장은 “맥도날드와 참여 가맹점들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맥도날드의 현장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직원뿐 아니라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우리는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핵심역량을 배양하는 동시에 맥도날드 또는 여타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직원들에게 외식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개발 교육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대학 교육과 학사 학위 취득도 지원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명의 레스토랑 매니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독기업형 프로그램을 시행, 전 세계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리더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이론 교육은 물론 각 레스토랑의 점장이 현장 근무에 대한 밀착 코칭 및 카운슬링도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햄버거 대학교의 커리큘럼을 포함한 체계적인 본사교육을 연간 80여회, 총 2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YBM어학원과 연계한 어학교육, 사이버대학 입학 및 수강 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총 51만여 시간을 교육훈련에 투자하는 등 직원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정승혜 부사장은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끊임 없는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