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벽돌로 여고생을 내리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벽돌로 여고생을 내리친 20대는 최근 헤어진 여자 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 남성은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났지만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갑작스런 봉변을 당한 이 여학생은 머리 부상으로 5바늘을 꿰맨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벽돌을 이용한 ‘묻지마 폭행’은 지난 6월에도 발생했다. 40대 남성은 주유비 문제로 주유소 직원을 폭행한 뒤 벽돌을 들고 지나가던 행인을 수차례 내리쳤다. 이후 정차해 있던 버스의 후미등도 벽돌로 내리쳤다.

검거된 문제의 남성은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과거 조현병으로 정신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벽돌로 여고생을 내리친 20대 범인과 다른 점이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행동을 벌인 것. 하지만 이같은 요인이 법원의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고생을 폭행한 20대 남성에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