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유럽영상음향협회(EISA)의 ‘2018-2019 EISA 어워드’ 선정 제품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됐다. ELSA 어워드는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됐으며 협회는 35년 이상 매년 최고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25개국의 53개 전문 잡지들이 회원사로 있다. 제품은 하이파이 오디오, 홈시어터 영상, 홈시어터 오디오, 차량용 전자 장치, 모바일 기기, 사진, 영상 기기 등 수상한다. 그중 카메라 부문에서 8종의 카메라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카메라 부문에서는 소니와 니콘, 캐논, 파나소닉, 후지필름 등 일본업체 제품들이 전 부문을 휩쓸었다.

<수퍼줌 카메라> 소니 RX10 IV

소니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다. 수퍼줌으로 꼽힌 만큼 붙어있는 렌즈가 24-600mm라 광각부터 망원줌까지 제공된다. 25배까지 당겨 찍을 수 있다. 렌즈 밝기는 f2.4-4이며 1인치 센서를 탑재했다. 렌즈 교환 없이 광각 촬영과 망원 촬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올인원’ 컴펙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고속 하이브리드 자동 초점 시스템은 소니의 알파 시리즈 카메라와 동일하게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7R III

소니의 알파 시리즈 중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 고해상도인 4240만화소를 지원하며, 초당 최대 10프레임의 빠른 촬영 속도를 제공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한 초점으로 잡을 수 있다는 평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H1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1:1.6인 크롭 센서를 탑재했으며 2420만화소를 지원한다. 후지필름의 새 플래그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큰 버튼과 손잡이를 갖췄고 LCD 디스플레이가 개선됐다는 평이다.

<베스트 바이 카메라> 캐논 EOS M50

캐논의 중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크롭 센서를 채택했으며 작고 가볍다. 비교적 부담이 덜 되는 가격에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24.1메가 픽셀 APS-C 센서와 최신 영상 엔진인 DIGIC 8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과 4K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전송하는 장점도 인기에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니콘 D850

니콘의 고급형 DSLR 카메라다.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했고 4575만화소를 지원한다. 스펙이 뛰어나 전문가들이나 사진 마니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메라로 알려졌다. 초당 7프레임을 최대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으며 니콘 D5와 같은 자동초점 시스템이 있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평이다. 시야율 100%의 뷰파인더는 구도를 잡는 데 도움을 준다.

<DSLR 카메라> 캐논 EOS 6D MARK II

캐논의 고급형 DSLR 카메라이며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 DIGIC 7 이미지 프로세서를 작동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좋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고급형 카메라인데도 685g이라는 가벼운 본체 무게를 자랑한다. 2620만화소를 지원하며, LCD 화면 틸트가 가능하며 화면 회전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기 쉽다.

<올해의 카메라> 소니 A7 III

소니의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다양한 형태의 사진 촬영을 지원할 수 있는 '올라운드' 형태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틸트형 LCD를 제공하며, 2420만화소를 지원한다. 소니의 자동 초점 시스템이 프레임 전체를 커버해 프레임 중앙에 있지 않은 움직이는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강점이 있다 . 초당 10프레임 버스트 속도와 4K 비디오 모드를 갖췄다.

<포토 비디오카메라> 파나소닉 LUMIX DC-GH5S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이며 이 카메라는 마이크로포서드(1:2) 센서를 탑재했다. 비디오 촬영에 특화된 카메라로 평가받았다. 무제한 4K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 4K HDR동영상 기록 외 컬러 그레이딩의 자유도를 넓히는 V-Log가 선탑재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