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가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13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에 엑설런트 A+를 부여하며 “6.4인치 풀스크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 노트8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9은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실시한 색 정확도 평가에서 0.5JNCD로 측정돼,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실 기반의 AR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협력하며 고난도의 컬러튜닝기술을 통해 갤럭시노트8의 3.4JNCD보다 85% 이상 개선된 색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9은 야외시인성 테스트에서도 노트8 대비 32% 향상됐다는 평가다. 갤럭시노트9은 710칸델라(cd/㎡)의 화면밝기를 유지했다. 반사율은 4.4%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의 반사율이 지금까지 측정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한층 더 강화된 등급표준과 엄격해진 평가기준에도 불구하고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갤럭시노트9이 또 한 번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