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온톨로지가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잼투고에서 메인넷 런칭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가진다. 체이너스가 공동주최하고 해시드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업데이트 된 온톨로지 프로젝트 개발 현황을 들을 수 있다.

온톨로지 메인넷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NEO의 다 홍페이, Ontology CEO 리 준(Li Jun), 체이너스의 정주용 의장(Perry Jung), 해시드 김휘상 CIO 등이 참가하며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온톨로지의 리준 대표는 “인터넷처럼 블록체인이 이 세상의 핵심을 구현하는 기술이 되려면 방법은 간단하면서 분명하다"면서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를 ‘디지털 신원인증’을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 출처=온톨로지

온톨로지는 분산 신뢰 협력 플랫폼이다. 신뢰가 필요한 광범위한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프로젝트며 보험, 헬스케어, 금융, 정부 기관 및 공공 복지, 저작권, 광고 등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포함한다는 설명이다.

VBFT(Verifiable Byzantine Fault Tolerance)라는 새로운 합의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BFT(Byzantine Fault Tolerance)와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의 결합이며 컨센서스 라운드마다 VRF를 사용해 무작위로 세 개의 노드 그룹을 선정한다.

첫 번째 그룹은 담당한 블록을 만들고 제시하며, 두번째 노드 그룹은 해당 블록은 검증하고 처리 순서를 결정한다. 그리고 세 번째 노드 그룹은 해당 블록의 투표를 진행하며 원장에 기록하는 것을 담당하는 개념이다. 컨센서스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눠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초당 3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톨로지는 자기의 플랫폼을 통한 개발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 Smart X라는 스마트 계약 도구까지 만들어 C#, VB.Net, F#, Java, Kotlin, Python, C, C++ 언어를 제공한다. 앞으로 Rust, Golang까지 지원할 예정인 만큼 개발자에 열린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개발자 생태계 저변 확대에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온톨리지의 존재감은 이미 입증됐다. 지난 6월30일 메인넷 런칭 전부터 $1에서 $11까지 상승해 ‘통합 신원 정보 플랫폼의 1000% 신화 온톨로지”라는 명성을 얻었다. 메인넷 런칭 이후에는 코인마켓캡 21위까지 올라 업계는 놀라게 만들었다. 온톨로지 1.0은 “신원확인 기능을 갖춘 최초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플랫폼”이며 퍼포먼스 향상 기능 없이 5000TPS를 보여줬다. 온톨로지 노드의 보안과 관련해 NCC그룹, 바이마오후웨이(Baimaohui), 슬로우미스트(SlowMist)와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