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통신사와 보험사,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나 '걸으면 돈이 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AIA생명, SK㈜ C&C 와 함께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 AIA생명 차태진 대표, SK㈜ C&C 안정옥 사업대표가 참석했으며 각 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 했다.

▲ SK텔레콤 서성원 MNO 사업부장, AIA생명 차태진 대표, SK㈜ C&C 안정옥 사업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SKT

서비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 고객이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받고 주간 미션(걷기 목표)을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 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마케팅을 맡고 SK㈜ C&C 는 한국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AIA생명은 서비스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0년 통신비 지원’ 이벤트도 벌어진다. 고객의 일상생활 패턴과 관련된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쓰임새가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휴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