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독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2건의 BMW 차량 화재가 9일 오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남해고속도로에서 A 씨가 몬 BMW 730Ld(2011년식)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오전 8시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청계IC 인근에서도 BMW 320d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 씨는 이날 오전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49.8km 지점(경남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인근)에서 2차로 중 2차선을 주행하는 중 보닛 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

차량은 이후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완전히 타버렸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는 차에서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730Ld 모델은 BMW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에 포함한 차종이다. 그러나 A 씨의 차는 2011년식으로 리콜 대상 제작 일자(730Ld의 경우 2012년 7월2일∼2015년 1월 28일)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