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마트는 9일부터 16일까지 폭염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 애플망고 등 냉동과일의 2+1판해 행사가 오늘의 대박 쇼핑 코너로 선정됐다.

냉동과일은 2015년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는데 최근 폭염으로 지난 2주간(7월23일 부터 8월 5일까지)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24.4%나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폭염으로 냉동과일이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가격도 생과일에 비해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냉동과일 2+1행사를 통해 전점에서 냉동 블루베리/애플망고/딸기/트리플베리 4종을 각 300g 당 소포장으로 1인가구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재포장해 가격은 1980원에 판매하고 2개 이상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대용량의 1kg묶음 기획상품도 블루베리/망고 상품은 1만4980원에 판매하고 냉동 아로니아 300g은 5480원, 냉동 체리 700g은 7980원에 선보인다.

최근의 냉동과일 인기는 40도의 폭염속에서도 신선도 관리가 필요 없고 보관이 편한 점이 주효했다. 방학 기간을 맞은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대신 간식으로 냉동 과일을 먹이려는 주부들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냉동과일은 제철에 수확한 과일을 최상의 선도에서 급속으로 냉동해 영양소 파괴가 극히 적고 맛과 향이 잘 보존되는 장점과 가격도 생과일에 비해 30~50% 가량 저렴한 것도 인기요인이다.

이마트 이완희 냉동 과일 바이어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덕분에 냉동 과일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며 “이에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냉동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