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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수입산 대체 100% 국산기술 유리온실 창 개폐장치 개발10월 중 농가보급·가격대는 400w급 70만 원선
박성은 기자  |  parkse@econovill.com  |  승인 2018.08.08  11:31:44
   
▲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유리온실용 창 개폐 모터 장치. 오는 10월 중에 보급될 예정이며, 400w 기준 가격은 7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 농업용 유리온실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창 개폐장치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농가 비용부담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에 따르면 유리온실은 비닐온실보다 시설 설치 등의 초기 투입비용은 높지만, 작물 생산량(약 65%)과 품질(약 75%) 면에서 뛰어나 농가 만족도가 높다. 또한 비닐온실 대비 투과성이 높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국내 유리온실 기술력이 초기 수준이다 보니, 관련 기자재의 대부분은 리더(Ridder)·드 기어(De gier)·락(Lock)을 비롯한 유럽의 전문 업체들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농식품 R&D 분야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지원한 결과, 최근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 기술로 국내 평균 유리 온실 1동 길이인 100m에 적응성이 높은 400와트(w)급 유리온실용 정밀 창 개폐 모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 이번에 개발된 유리온실용 창 개폐 모터 장치. 난방비와 생산원가를 낮춰 작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개폐거리 오차 범위를 cm에서 m단위로 줄여 정밀성이 향상됐다. 출처=농기평

관련 기술을 연구한 ㈜청오엔지니어링 박수복 연구소장은 “창 개폐 장치의 오차범위를 20미리미터(mm)에서 1mm단위로 낮춰 정밀도를 향상시켰고, 1중의 개폐거리 제어기능을 2중으로 확대해 안정성도 높아졌다. 또한 열처리 능력과 마모성이 좋은 재질을 사용해, 기존의 5년 정도의 내구성을 10년 이상으로 높여 경제성도 향상됐다. 과부하 등 모터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소장은 “현재 현장 테스트 중에 있으며, 늦어도 10월 중으로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가격대는 400w(약 0.5마력) 기준 70만 원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이번에 순수 100% 국산 기술로 개발한 창 개폐 모터는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구성과 열처리 능력의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에, 난방비 등 유리온실 유지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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