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올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셋값이 1억 원대에 형성된 단지가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자리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단지로 지난 달 말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 단지에는 입주 혼잡 최소화와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하자접수, 대출, 세금, 입주 서포트 진행 등 입주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단지의 입주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 중 하나로 대출이 되어 있는 세대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가입해주고 있는데,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셋값을 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하면 계약 만료 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신 돌려준다. 때문에 보증금 반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 관계자는 "단지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미니신도시 같은 위용이 드러난 이후 입주가 진행되면서 입주자들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 "6800가구의 규모답게 커뮤니티시설, 조경시설 등이 잘 돼 있어 거주 희망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